"시를 멋있는 문장이나 인위적 표현으로 꾸며 만들어 내기 보다는 가슴 속에 있는 감성과 느낌을 꾸밈없이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전달해 저의 시를 읽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공감과 행복을 주고 싶습니다"
그는 어렸을 적 함께 살았던 외삼촌이자 민중시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양성우 시인'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고, 또 장성해서는 국문학 교수이던 친형의 권유로 시를 쓰기 시작.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시를 쓰기 시작하였으나 점차 시에 대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이후 인터넷 카페 문학동아리 활동부터 시집 발간, 공모전 참가, 출간행사, 사인회, 강연활동, 시 관련 사진·미술작품 등을 통해 시인으로서 제2의 삶을 살게 되었다.
첫 개인시집인 제1시집 <당신만 행복하다면>을 시작으로 <아시나요>, <당신에게 하나>, <비밀일기>, <유리인형>을 잇달아 출간하였고, 시인 활동과 더불어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의 생활도 병행하고 있다. 미술 분야의 특별한 교육이나 공부의 기회가 없었지만 한 눈에 봐도 뛰어난 박 작가의 미술작품들은 여러 공모전에 입선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의 시집 안을 들여다보면 시의 분위기나 정서에 어울리는 자신의 그림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마치 시화 작품을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박 작가의 시·그림들은 화려한 기교나 과장된 표현은 철저히 배제된 모습으로 소박함, 순수함, 감수성, 애틋함, 슬픔, 희망의 메시지 등 아픔과 쓰라린 경험 뒤에 오는 깨달음으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글로벌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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