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교회의 만남.. 섬김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카페교회

권오기 기자

기사입력 2016-05-02 15:51


스페인어로 '코세챠'라는 단어는 '수확'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교회라는 공간을 카페와 결합시켜 믿음과 섬김의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코세챠커피(대표 김영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회라는 자못 한정된 공간에서 카페교회라는 새로운 컨셉과 커피브랜드를 창안해 낸 코세챠커피의 대표 김영민 목사는 과거 해외선교 사역활동과 함께 국내 개척교회의 목사로 재임하면서 한국 교회의 발전과 참된 복음전파를 위해 노력해 온 인물이다.

교회카페라는 신개념 커피브랜드로 인기를 끌며 급성장하고 있는 코세차커피는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여주고 있는 커피 시장에서 교회장소와 커피를 매칭한 아이디어로 교인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코세챠에서 제공되고 있는 커피는 김 목사가 과거 사역 활동 당시 과테말라에 8년간 거주하며 습득한 현지 커피농장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기존 커피에서 느낄 수 없었던 뛰어난 향과 품질을 자랑한다. 직화 방식의 숯불로스팅 원두커피를 비롯해 부드럽고 향이 깊은 과테말라 안티구아와 신선한 과일향과 꽃향기가 나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등 다양한 커피 원두로 커피마니아층과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코세챠커피는 소자본 커피전문점 창업을 원하는 교인이나 점주들에게 교회에 맞춰 기존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인테리어를 시도, 저렴하면서도 합리적인 인테리어를 지원해 비용부담을 최소화 한다. 비용대비 최대의 효용성을 발휘하는 전문 인테리어 팀 솔루션을 제공하여 기존 대형 커피전문점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깔끔하고 심플한 매장 인테리어 내·외관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커피전문점의 시장성과 교회 개척의 위치적 제안을 통해 초기 개척교회가 안정되기까지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과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때문에 카페교회의 발전가능성은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코세챠커피는 전국적으로 가맹점 수요가 많아지는 상황. 코세챠 측은 올해 안에는 커피전문점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전국적인 규모로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영민 목사는 "카페교회와의 연합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장소로 만드는데 유용한 자료와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여 사업초기에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것"이고 "카페교회가 가진 장점 및 특성이라 할 수 있는 작은 교회들이 서로 힘을 합친 소통의 창구로써의 역할과 함께 성공적인 복음 공간으로의 마중물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세챠커피만의 노하우, 새로운 문화적 시도를 통해 이중직에 시달리고 있는 개척교회 목사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함과 동시에 코세차는 목회의 현장에서 목마른 갈증을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섬김의 공간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세챠커피는 커피전문점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현재 전국 단위 가맹점 모집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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