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보성녹차'와 함께…5월 4~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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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보성녹차'라는 주제와 '녹차야 茶함께 놀자'라는 부제에 걸맞게 차(茶)문화와 예향 보성의 매력을 듬뿍 담은 프로그램이 한 가득이다.
올해 축제의 특징은 축제 기반시설의 확충 속에 펼쳐지는 풍성한 축제 이벤트와 그 아이템들이다. 이를 위해 보성이 지닌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차 문화행사 및 청소년 참여프로그램, 체험행사, 지역 예술단체공연 등을 펼치는 한편, 녹차관련 제품의 전시-판매 확대와 축제장 기반시설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축제장 부스를 편백나무로 제작 설치하고 기존의 한국차박물관, 청소년수련원천문관, 리마인드 웨딩포토존, 트레킹 로드 등 다양한 전시-체험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해 '웰빙과 재미'를 함께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축제의 첫째 날인 4일에는 12개 읍-면의 화합과 번영을 상징하는 개막퍼레이드, 국악인 박애리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과 박애리, 팝핀 현준, 명지대 퓨전 관현악단의 개막축하 공연이 어어 진다. 아울러 이색 푸드 '녹차 짜장' 나눔 행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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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다향대축제는 체험형축제의 전형이다. 찻잎따기체험, 차만들기체험, 녹차족욕, 차밭 동물체험, 전통찻사발 만들기, 연만들기 등 일련의 체험거리를 마련, 내방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이밖에도 리마인드웨딩포토존, 한국차박물관, 세계차식물원, 봇재 생태체험관 등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보성다향대축제의 또 다른 재미는 풍성한 미식기행에도 있다. 이번 축제의 대표 미식거리로는 녹차의 판매와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된 '녹차국수'. 이밖에도 다양한 차를 주제로 삼은 먹을거리를 비롯해 보성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음식도판매해 보성의 미각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금번 보성다향대축제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스테이형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 야간에 보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빛축제장을 운영하는 한편 서울시 무용단 축하공연, 차밭 열린음악회, 인문학 콘서트(살롱 드 茶香 2016)등의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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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