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브랜드마다 출시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시그니처(Signature)' 제품들이 있다. 시그니처란 서명, 특징 등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넓게는 브랜드를 상징할 수 있는 대표 제품이나 메뉴를 일컫는다. 이러한 식음료 업계의 시그니처 제품들은 고유의 맛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임과 동시에 브랜드 대표 주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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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벨기에산 고급 초콜릿을 직접 녹여 만든 '리얼 벨지안 초코'는 카카오 59.5%의 다크 초콜릿을 사용해 깊이 있는 리얼 초콜릿을 맛볼 수 있다. 더불어 출시 이후 민트 러버 500만 명의 사랑을 듬뿍 받은 '민트 초코 할리치노'는 달콤한 초콜릿에 상쾌한 민트향이 더해져 청량감을 선사하며, 기분 전환으로 즐기기 좋은 할리스커피만의 시그니처 음료다.
한편 버거킹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와퍼'다. 와퍼는 1957년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 현재 전 세계 103개국에서 하루 약 225만개가 판매되는 버거킹의 대표 메뉴다. 직화 조리 과정에서 불필요한 기름기는 사라지고 육즙은 그대로 보존돼 고기의 독특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구운 참깨가 뿌려진 따뜻한 빵에 엄격한 검수과정을 거친 신선한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등을 더하고 고소한 마요네즈와 새콤달콤한 케첩이 어우러졌다.
이외에 농심 켈로그의 콘푸로스트는 켈로그 시리얼 중 가장 오래된 브랜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시그니처 제품이다. 어린이의 친구인 토니(호랑이 캐릭터)와 함께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시리얼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 9가지 비타민과 2가지 미네랄의 균형 잡힌 영양뿐 아니라, 풍부한 비타민 B군으로 에너지 생성 및 대사를 도와준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