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K텔레콤 스마트빔레이저 日 진출…타이세이와 '3억'엔 수출계약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4-17 15:29



SK텔레콤이 16일 홍콩전자박람회에서 일본 유통 전문 기업인 타이세이 익스프레스(Taisei Express)사와 UO스마트빔레이저 3억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4월 말부터 1년동안 UO스마트빔레이저를 타이세이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통신사의 전자제품이 전자산업의 본고장 일본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타이세이사는 일본의 소형 스마트 기기 유통 전문 회사로, 아마존, 야후 재팬 등 일본의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과 일본의 전자 유통 판매망인 비꾸카메라 및 야마다덴키 등을 통해 UO스마트빔레이저를 판매할 계획이다.

UO스마트빔레이저는 SK텔레콤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빔 모델 중 최신 제품으로, 레이저 안전 1등급, HD급 화질, 핸드폰과의 무선 연결, 큐브형 디자인과 5.5cm의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 등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201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마트빔은 2013년 출시 이후 국내에서는 캠핑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며 초소형 프로젝터의 붐을 일으키며 미국,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세계 15개국에 진출했다. 아시아나 및 캐세이퍼시픽, 싱가폴항공 등 10여개 항공사 기내 면세점에서도 판매되며 전자제품 부문에서 1위도 기록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