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창업 시장에서 '업종변경 창업'의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매출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업종 변경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3가지의 브랜드를 콜라보레이션 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 프랜차이즈도 있다. 미들비어 '바보스'는 바보비어, 꿀닭, 미스터면장 등 3가지 브랜드를 콜라보레이션해 면, 샐러드, 피자, 탕 등 다양한 메뉴군을 한 번에 선보일 수 있다. 지정된 메뉴 외에 각 가맹점이 위치한 상권에 따라 맞춤형 메뉴도 선보일 수 있는 가맹점 자율권도 보장돼 있어 가맹점 운영도 편리하다. 바보스는 일반 프랜차이즈 기업에 비해 가맹점과의 상생을 중요시 해 본사 차원에서 가맹점 수익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홍보를 위해 방송인 '이훈'을 모델로 삼고 본사의 직원이 직접 바보스 가맹점을 순회하면서 메뉴 컨설팅과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