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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한-러 비자면제 협정을 계기로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이르쿠츠크에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후 5시 55분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밤 9시 30분(현지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 귀국편은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시 5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5월 13일부터는 바이칼 호수의 도시인'이르쿠츠크'에도 정기 직항편을 운항한다.
이르쿠츠크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유럽식 문화유산으로 인해 '시베리아의 파리'라는 별칭과 함께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인기 여행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운항재개를 통해 여름 관광 시즌 맞아 러시아 및 북유럽으로 여행하는 관광객 및 비즈니스 승객들의 여행 편의 향상에 큰 역할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노선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