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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3세인 정일선 현대 비앤지스틸 사장의 '수행기사 갑질 매뉴얼'이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퇴근길에도 불법 유턴과 과속을 하는 구간이 상세히 정해져있어 매달 내는 과태료가 5-600만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운동복 세탁물 역시 기사들의 몫으로, 1시간내 배달하지 못할 경우 기사에게 초벌 세탁이 맡겨진다.
이 같은 매뉴얼을 어길 경우 벌점이 부과돼 월급이 감해지며, 경위서도 제출해야한다. 이밖에도매일 상상 이상의 인격모독과 폭행을 수차례 가?다는 것. 정일선 사장은 지난해 9월 재벌가 수행기사 폭행 보도 이후 폭력을 휘두르진 않았지만, 욕설과 인격비하는 여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선 사장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넷째 아들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대표의 큰아들인 재벌 3세다. 정일선 사장이 재임중인 현대비앤지스틸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스테인리스스틸 강판 제조업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