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중저가폰과 경쟁에 밀렸지만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LG전자의 G5가 활력을 불어 넣었다.
갤럭시S7 시리즈와 G5의 인기 원인으로는 제품경쟁력이 꼽힌다. 갤럭시S7은 디자인 혁신을 이룬 갤럭시S6의 외관을 더 세련되게 완성하면서도 소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방수·외장메모리·대용량 배터리)을 갖춘 게 장점이다. 여기에 가격도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하다.
G5는 휴대전화 밑부분을 서랍처럼 빼낸 뒤 카메라 손잡이나 고품질 오디오 등 각종 특수 모듈(부품)을 끼워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경쟁력이다. 디자인도 G시리즈로는 처음 풀메탈을 도입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