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 국인산업, 예술문화 활동 적극 후원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04-06 15:03


갑을상사그룹의 환경산업 자회사 국인산업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군산시와 기획공연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인산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예술문화 활동지원에 동참하며 4월 29일, 30일에 걸쳐 군산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될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을 공식 후원하며 시민에게 고품격의 문화공연을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갑을오토텍, 동국실업 등 자동차부품 사업과 갑을메탈, 갑을알로이, 코스모링크 등 전선·동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강관, 건설, 환경, 섬유 등의 사업을 하는 갑을상사그룹(대표 박효상 부회장)이 환경파괴와 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대체에너지 개발 및 보급을 위해 환경전문 기업 국인산업을 1996년에 설립했다. 이후 국인산업은 2001년 경북 구미 소재의 소각전문회사인 태흥환경을 인수했으며 2005년 전북 군산의 군산 2국가산업단지에 매립을 전문으로 하는 사업장을 신설, 환경전문회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구미사업장은 소각하고 버려지던 소각열을 신재생에너지로 재탄생시켜 인근 공장의 생산현장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폐기물 에너지 자원화 시설로 과감한 시설투자를 통하여 최첨단 방지시설을 구축했다.

국인산업의 소각시설은 자회사인 KB텍 합산 생산량 및 처리 실적이 전국 최대이며 군산사업장의 매립시설의 경우 국내 최대 용량을 보유하고 있어 신재생 에너지 리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무웅 국인산업 대표이사는 "우수한 작품을 군산시와 함께 유치하여 기업이윤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이번 공연에 등장하는 백조들이 평화롭게 호수에서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을 수호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예술문화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갑을상사그룹의 대표적인 환경산업 기업인 국인산업이 군산시와 기획공연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을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박무웅 국인산업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3번째)와 문동신 군산시장(4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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