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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라스, 국내 첫 수퍼점보 사이즈 유리 공급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04-04 15:41


유리제조업체 한글라스가 업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수퍼점보 사이즈 유리의 공급을 시작한다. 한글라스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수퍼점보 사이즈 유리 생산에 성공했다.

한글라스는 기존에 점보 사이즈(3353X3962㎜ 등) 유리를 공급해 왔다. 최근 에너지 절감형 건자재가 각광을 받게 되면서 건축용 판유리 시장이 일반복층유리에서 은(Ag)막을 코팅한 로이복층유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글라스는 점보 사이즈 유리를 통해 대형 사이즈 로이유리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왔으며 다시 한번 국내 최초로 수퍼점보 사이즈 유리를 공급하며 고객들의 편익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새로 공급을 시작한 수퍼점보 사이즈(3048X6096㎜, 3353X6096㎜) 유리는 점보 사이즈 대비 약 두 배 큰 크기에 해당한다. 한글라스는 기존의 점보 사이즈 유리에 더해 오직 한글라스만이 공급 가능한 수퍼점보 사이즈 유리를 추가로 공급하며 대형 코팅유리 및 원판유리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점보 사이즈 유리와 수퍼점보 사이즈 유리는 보다 큰 원판을 사용하게 됨에 따라 가공을 위한 적재 및 재절 작업 횟수와 시간이 절반까지 줄어든다. 이로 인해 생산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또한 큰 원판 하나로도 다양한 규격에 맞춰 가공할 수 있기 때문에 재고 부담이 줄어들고 창고 활용도는 높여준다. 판유리를 절단할 때 발생하는 커팅 로스(Cutting loss)가 줄어드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한글라스는 위와 같은 장점을 적극 알리고 이에 대한 인식을 업계 전반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글라스 대리점들의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재고 부담을 줄이는 등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성 한글라스 대표는 "점보 사이즈 유리는 효율성, 비용감소는 물론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그 장점을 인정 받아 유럽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점보 및 수퍼점보 사이즈 유리를 생산하고 공급함으로써 국내 건자재와 건축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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