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제조업체 한글라스가 업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수퍼점보 사이즈 유리의 공급을 시작한다. 한글라스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수퍼점보 사이즈 유리 생산에 성공했다.
점보 사이즈 유리와 수퍼점보 사이즈 유리는 보다 큰 원판을 사용하게 됨에 따라 가공을 위한 적재 및 재절 작업 횟수와 시간이 절반까지 줄어든다. 이로 인해 생산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또한 큰 원판 하나로도 다양한 규격에 맞춰 가공할 수 있기 때문에 재고 부담이 줄어들고 창고 활용도는 높여준다. 판유리를 절단할 때 발생하는 커팅 로스(Cutting loss)가 줄어드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한글라스는 위와 같은 장점을 적극 알리고 이에 대한 인식을 업계 전반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글라스 대리점들의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재고 부담을 줄이는 등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성 한글라스 대표는 "점보 사이즈 유리는 효율성, 비용감소는 물론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그 장점을 인정 받아 유럽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점보 및 수퍼점보 사이즈 유리를 생산하고 공급함으로써 국내 건자재와 건축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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