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오후 6시쯤 충북 단양군 소백산에서 발생한 산불 불길이 13시간여 만에 잡혔다.
진화대는 불이 발생한 천동리와 능선 반대편인 가곡면 어의곡리 2곳에 인력을 집중 투입해 등짐 펌프와 삽 등 장비를 동원해 불을 껐다.
전날 천동 동굴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다행히 밤새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
불이 난 지역은 민가와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1일 오후 6시께 천동리 산 7번지 천동동굴 부근 소백산 자락에서 발생해 가곡면 어의곡리 쪽으로 번졌다.
경찰 등은 발화지점 인근에 밭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이곳에서 밭두렁이나 농업 폐기물을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