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탈리아식 차별화 부엉이돈가스 프랜차이즈 사업 본격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3-31 15:30


부엉이돈가스 메뉴 모습.

일식, 미국식의 천편일률적인 돈가스시장에서 이탈리아식 돈가스를 선보인 부엉이돈가스가 프랜차이즈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부엉이돈가스는 스노우 치즈돈가스부터 퓨전 파스타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춘 브랜드로 외식기업 부엉이FnB가 론칭한 프리미엄 돈가스전문점이다. 최근 맛집을 찾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부엉이돈가스 관계자는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최고의 서비스는 배려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맛과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부엉이돈가스는 프리미엄 제주산 돈육만을 사용한다. 자체 개발한 마리네이드와 수타 방식으로 최상의 맛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이탈리안 커틀렛을 콘셉트로 돈까스와 파스타를 특화해 메뉴를 구성했다. 돈가스 소스는 MSG 및 화학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 천연과일로 6시간 이상 끓여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프리미엄 소스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일상적이고 천편일률적인 돈가스에서 벗어나 '수타돈가스'를 통해 돼지등심 본연의 맛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을 고집한다.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매장을 힐링공간으로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심플하면서도 개성이 넘치는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주목할 점은 부엉이돈가스의 전략이 고객뿐만 아니라 가맹점주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합리적인 원가 구성, 빠른 테이블 회전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원기비용이 낮고 조리시간이 길지 않아 테이블 회전이 원활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시스템이 가능한 이유는 그동안 본사가 점주 입장에서 모든 것을 갖췄기 때문이다. 신메뉴 개발의 경우 연구개발(R&D) 센터의 전문셰프진이 고객의 선호와 외식 트렌드를 분석한다. 아울러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객수와 객단가를 연구해 정기적으로 신메뉴를 개발한다. 조리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서는 돈육과 소스를 원팩시스템으로 개발했다. 전문주방장이 필요없는 이유다. 밀착형 수퍼바이징으로 가맹점의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돕고, 차별화된 프로모션으로 점주의 마케팅 부담도 적다.

부엉이돈가스 본사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가맹혜택을 제공한다. 가맹비와 교육비 지원에 프리미엄 돈육 1000인분 지원, 창업자금 최대 3000만원 지원 등이다. 부엉이돈가스 관계자는 "외식사업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가로 구성된 가맹사업본부가 예비창업자들에게 성공적인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