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의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는데도 소비자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의 경우 콜라의 원재료가는 작년에 5.1% 하락했으나 소비자가는 6.0% 올랐다. 사이다 또한 원재료가는 5.1% 하락했지만 소비자가는 9.0% 상승해 가장 많이 오른 제품으로 조사됐다.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1.5ℓ)는 평균 2155원에서 평균 2348원으로 9.0%, 코카콜라(1.5ℓ)는 6.8%, 펩시콜라(1.5ℓ)는 5.1% 각각 인상됐다.
이외에 식용유, 커피믹스, 시리얼도 원재료가는 10.3∼18.7% 떨어졌으나 소비자가는 1.5∼3.0% 하락한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