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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효 작가, 삶의 본질 담은 독특한 입체기법 눈길

권오기 기자

기사입력 2016-03-17 14:12


'한국의 미'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현해내고 있는 백낙효 화백은 자신만의 독특한 입체기법을 활용한 작품 활동으로 유명한 중견작가이다. 50여 년이 넘게 붓을 잡고 있는 그는 우주의 진리, 삶의 본질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끊임없이 수행하는 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백낙효 작가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작품소재는 주로 한국 전통문양, 꽃, 물고기, 나비, 박쥐, 농악, 음양오행 등인데 입체적 질감이 뚜렷이 살아나는 릴리프기법을 활용해 신비한 색감과 느낌을 표현해내고 있다. 독특한 회화기법으로 나타나는 그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나올 만큼 신비로운 기운과 강력한 생명 에너지를 발산하는 느낌.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평안' 전해주고 있다. 또한 작품을 제작하기 전 늘 소재와 내용에 대한 깊은 연구·분석,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 작품에서 본질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깨달음을 전해주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마음속 바른 생각과 수행은 주변의 기운을 맑게 정화 할 수 있으며 한 작품, 한 작품 땀의 결정체로 완성시킨 내 작품을 접하는 대중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순화되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백낙효 작가는 부산의 동아대학교 미술과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였고 부산디자인고와 동부산대, 동아대학교 예술대에서 후학양성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개인전 7회, 2인전·4인전 등 전시회 개최와 다양한 미술제에서 자신의 작품을 출품해 나가는 등 꾸준한 미술 활동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한국미술대상전과 부산미술대전에서 각각 입선을 비롯해 교육감 표창, 교육부장관 표창, 녹조근정훈장 수훈, 30년 교육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고 그의 작품은 동아대, 부산시립미술관, 밀양시청 등 다양한 장소에 소장·기증되기도 했다.

그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및 부산미술협회 회원, 청조회 부산지부장, 구인전회 사무국장, 열매회 사무국장, 동구문호예술협의회 회장 등 다방면에서의 활동과 후학 양성을 통해 국내 미술계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백낙효 작가는 최근 "2016 대한민국 문화예술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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