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中 화책 그룹, 다음웹툰 5개 영상화 계약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3-14 16:15



카카오가 중국 화책 그룹과 다음웹툰 4개 작품의 중국 내 영상화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개 작품은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게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웹툰 작품들은 화책 그룹을 통해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로 만들어져 중국 전역에 소개될 예정이다. 화책 그룹은 중국에서 연간 1000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는 대형 제작사다. 2014년 영화 전문 투자/제작/배급사 '화책 필름'을 출범했고 2015년 국내 영화투자배급사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와 합작법인 화책합신을 중국 내 세우는 등 영상 인프라를 확장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다음웹툰 5개 작품은 화책 그룹으로부터 중국 이용자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신선한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각색하기 쉬운 소재를 채용한 점도 특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웹툰을 중국에서 최고의 영상 제작/유통 노하우를 갖춘 화책그룹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계약은 본격적인 글로벌 웹툰 영상 사업의 출발점으로 더 많은 다음웹툰 작품을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