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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G마켓이 이마트발 '최저가 전쟁'에 뛰어들었다.
G9 김정남 대표는 "주 타깃층 고객의 생필품 구매가 급증하면서 G9가 새로 표방하는 믿을 수 있는 하나의 가격이라는 개념에 '최저가 도전'하는 가격, 혜택까지 제시해 고객들의 생필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상당수 쇼핑몰이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해야 배송비가 무료인 점을 감안하면, G9의 전 상품 무료배송은 고객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마켓의 이번 최저가 선언으로 유통업계는 이마트, 롯데마트, 쿠팡, 티몬, 위메프 등이 최저가 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특히 쿠팡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던 분유, 기저귀 등 유아용품과 생활용품 분야라 쿠팡에 대한 유통업계의 견제가 더욱 심해진 셈이다. 또한 쿠팡이 자랑하는 익일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을 겨냥해, 이마트는 당일배송의 쓱배송을 선보였고 G9는 전 제품 무료배송을 내놨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