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는 PL인 '이마트 6년근 홍삼정' 10만달러를 시작으로, 수출 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려 올해 미국에 100만달러까지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한국 홍인삼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과 미국의 마더스 데이(5월)와 파더스 데이(6월)를 앞두고 있어, '이마트 6년근 홍삼정'을 첫 상품으로 선정했다.
이마트는 이번 '이마트 6년근 홍삼정'을 시작으로 이마트 PL 뿐만 아니라 국내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과 오세아니아 등에 올해 모두 2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해, 2016년을 '수출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 중 500만달러는 중국, 베트남 등 이마트 해외 점포가 아닌 현지 유통업체에게 수출할 예정이다.
김성영 이마트 신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출 협약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미국 시장에 이마트가 발굴한 한국의 우수 상품을 수출하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 재미교포는 물론 모든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미국서 주문하면 한국으로 배송해주는 '고국 배송'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현지 홈쇼핑 방송을 보고, 현지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해당 상품을 '쓱' 배송을 통해 국내의 친지들에게 배송해주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