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6일 올해 지난해보다 5%, 400명을 늘린 8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공채는 7일부터 시작된다.
대졸 신입사원 선발 규모도 매년 확대하고 있다. 2013년에는 2000명, 2014년과 2015년에는 2500명을 선발했다. 올 해는 지난해 보다 100명을 더 늘려 26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국내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해 지고 경영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수 인재를 영입·육성해 위기를 돌파하고자 사상 최대의 인력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구직자는 필기전형(4월 하순)과 면접전형(5월 중)을 거쳐 합격 여부가 가려진다. 최종 합격자는 5월 하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학력, 전공, 학점 등을 기재하지 않는 자기소개서와 오디션(면접)으로 선발하는 '바이킹 챌린지' 전형도 지방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바이킹 챌린지 오디션은 4월 초에 진행 예정이다.
조돈현 SK 인재육성위원회 기업문화팀장 부사장은 "채용규모 확대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탈(脫)스펙 채용으로 능력을 가진 청년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