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소나이트코리아, 미래숲과 손잡고 사막화 방지 나선다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6-03-06 10:47


쌤소나이트코리아(이하 쌤소나이트)가 지난 2일 사단법인 미래숲과 '쌤소나이트 미래 숲 조성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쌤소나이트는 이후 미래숲이 진행 중인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 조림 사업을 2016년 한 해 동안 지원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미래숲은 2006년부터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 조림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산림청, 경기도, 대한항공, SK, 롯데호텔 등 다수의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2,700ha 규모의 대상지에 약 840만 그루를 식재해 온 바 있다.

전문가들의 진단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매년 1,200만ha의 토지가 사막화되고 있으며, 가까운 중국의 경우 매년 서울 면적의 4배인 17만ha의 토지가 사막화되고 있어 환경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쌤소나이트는 2016년 한 해 동안 쌤소나이트 레드,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등 쌤소나이트 산하 브랜드들의 제품 판매 수익금을 일부 적립하여 미래숲에 기부할 예정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사막인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의 사막화 방지 조림 사업에 사용된다. 구체적으로 30ha(식재면적 9.7ha)의 규모의 '쌤소나이트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목표다.

쌤소나이트코리아 서부석 대표는 "그 동안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CSR 활동의 일환으로 미래숲과의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황사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중국 내몽고에 나무를 심어 방풍림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으로 사막화 방지와 황사 줄이기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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