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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일 의원총회를 열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더민주 지도부는 전날 필리버스터를 끝낼 계획이었지만, 당 내 강경파들과 앞서 토론에 나섰던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이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결국 필리버스터 중단을 결정했다.
야당의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으로 테러방지법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테러방지법을 우선 처리하고 북한인권법과 선거구획정안을 통과시키자는 입장이지만, 더민주는 선거구획정안을 우선 처리하고 테러방지법은 가장 나중에 통과시키자며 맞서고 있다.
더민주는 이 원내대표의 필리버스터가 마무리되고 새누리당과 의사일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