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바른병원, 자연치유력 강화 '테크노' 재활 선봬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6-03-01 17:18


살면서 허리 한번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척추질환 진료인원이 1258만명으로 국민 4명 중 1명에 달한다.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졌던 어깨, 팔, 무릎 등 관절 질환 역시 전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 통증 관리와 운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척추?관절 연세바른병원은 28일 척추관절을 보존하고 자연치유력을 향상하는 맞춤형 '테크노 재활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테크노 재활치료는 가벼운 통증이나 일시적인 생활통증부터 치료 후 통증, 만성 통증을 도수치료와 물리치료, 메디컬트레이닝 등 3가지 치료를 입체적으로 체계화한 재활치료 시스템이다.

도수치료는 도수교정, 관절가동술, 견인치료, 자세이완치료 등의 방법을 활용해 척추관절 질환에 따른 신체 불균형과 저하된 기능을 교정해 만성통증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물리치료는 온열이나 적외선, 초음파로 굳은 근육과 조직을 이완하고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근력회복운동과 관절 가동성 확보,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메디컬트레이닝은 1대1 MPT(개인의료트레이닝)로 진행되며 척추?관절의 구조적 손상과 약화된 근육의 기능 회복을 돕는다.

연세바른병원은 관계자는 "'테크노 비수술치료'의 연계 프로그램인 이 재활치료 시스템이 일반 통증환자 뿐만 아니라 척추관절 수술 후 관리 환자, 비수술 치료 후 회복환자, 사고나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거나 평소 근골격이 약한 일반인과 노인들에게 폭넓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세바른병원은 척추?관절 분야 전문의와 도수?물리치료사, 운동치료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팀을 구성, 진료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상태를 고려해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조보영 연세바른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척추?관절 질환에 대한 치료와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잘못된 생활 관리법과 넘쳐나는 건강정보와 운동법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테크노 재활치료는 각 분야 전문의들이 참여한 체계화된 치료 프로그램으로, 수술 없이 척추관절의 보존과 자연치유력 강화, 평생 근골격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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