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승마지도사 자격시험 원서 접수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6-02-25 14:42



한국마사회가 승마지도사 자격시험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현장에서 승마활성화를 선도할 전문 승마교관 양성을 목표로 마사회가 주관하는 민간 승마 자격시험이다. 기승능력뿐만 아니라 말에 대한 총괄적 이해, 관리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때문에 일반 승마장이나 농어촌 승마시설 등 산업 현장에서의 실용성이 뛰어난 자격시험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원서는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 내 '말산업자격검정'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응시료는 필기시험 2만원, 실기시험 3만원이다. 접수기간은 3월 4일부터 23일까지다. 4월 10일 치러지는 필기시험은 3과목(마술학·마학·말보건관리)이다. 실기시험(마장마술)은 오는 6월 6일과 7일 중 본인이 희망하는 날에 응시 가능하다. 앞선 5~6회 필기 합격자는 시험이 면제되며, 승마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는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최종 합격자발표는 7월이며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추완호 한국마사회 자격검정원장은 "지난해 제6회 승마지도사 자격시험 때는 지원자가 238명에 달했다. 18세부터 69세까지 연령도 다양했으며, 교사, 의사, 현직 기수 등 직업군도 다양해 말산업 자격 전반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승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이지고 있는 만큼 안전하게 승마를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승마지도사 배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마사회가 이러한 승마지도사 배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엄정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능력을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