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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5G 생태계 조성, 조기 서비스에 나설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창규 KT 회장은 22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에 참여, 글로벌 통신업체들과 5G 조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황 회장은 지난해 MWC 기조연설에서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5G and Beyond, Acceler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5G가 만들어낼 미래상을 제시한 바 있다.
새롭게 구성된 GTI 2.0에서는 '국가 및 산업간 5G 생태계 조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GTI 2.0은 5G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클라우드 로봇',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산업 자동차' 등 6개 혁신 분야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5G 서비스 및 사업모델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지능형 기가 인프라(Intelligent GiGA Infra)와 이를 기반으로 한 ICT 융합을 5G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KT는 5G가 제조업과 ICT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사업자간 협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황 회장은 "진정한 5G 시대를 위해서는 속도 중심의 기술 경쟁을 넘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 생태계까지 고민해야 한다"며 "특히 샹빙 회장, 손정의 회장 등과 손잡고 VR 및 AR, IoT 등 5G 기반의 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하는 것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의 경우 글로벌 기가토피아 실현 올해 여러가지 이벤트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