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9.5% 인하…가구당 3302원↓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2-24 17:21


도시가스 요금 인하

정부는 3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5% 인하(서울시 소매요금 기준)하기로 했다.

이번 인하는 지난 1월말 설 대비 물가 상황 점검회의 후속조치로,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함에 따라 이뤄졌다.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요인을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했다.

원료비 연동제란 매 2개월마다 산정한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는 조정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제도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지난달 9.0% 인하에 이어 두 차례 연속 9%대 인하하는 것으로서, 국민들의 에너지 요금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가스 요금은 2014년말 대비 34.6%인하됐고 지난해 말 대비로는 17.5% 내려갔다.

이번 조정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15.7166원/MJ에서 1.4889원/MJ 하락한 14.2277원/MJ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월 평균요금이 지난 1월(3만8113원)보다 3302원 감소한 3만4811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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