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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회장 아내의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 피해자의 어머니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집안 곳곳에서 술병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영양실조에 따른 고독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설 씨는 끼니를 2~3일 거르는 것은 예사였고, 몸무게도 38kg까지 줄었다.
윤 씨 등 범인들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살해를 청부한 윤 씨가 파킨슨증후군 등 12개 병명이 적힌 허위 진단서로 형집행정지를 처분을 받아, 대학병원에서 호화생활을 누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설 씨는 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도 전해진다.
'영남제분 청부 살해 사건'은 지난 2002년 영남제분 회장 아내인 윤 씨가 판사인 사위와 그의 사촌인 당시 이화여대생 하 씨의 불륜을 의심해 하 씨를 청부살해한 사건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