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비뱅크,'위비 퀵 글로벌송금' 서비스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2-16 10:13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16일 은행권 최초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과 연계해 환율과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24시간 365일 송금 신청이 가능한 '위비 퀵 글로벌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위비 퀵 글로벌송금은 우리은행 국외점포로 외화 송금시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고 현지에 바로 전달되는 서비스다. 1일 2000달러 한도 이내에서 연간 5만불까지 중국, 일본, 인니, 홍콩, 싱가포르, 바레인, 베트남 등 10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네팔 등 4개국은 수취인 계좌가 없더라도 송금번호, 수취인 성명 등 송금정보만 확인 후 현지의 제휴은행에서 돈을 받을 수 있는 '무계좌방식'으로 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 송금인은 위비톡을 통해 송금 정보를 수취인에게 외국어로 전달할 수 있다. 위비 퀵 클로벌송금을 통해 해외로 송금을 할 경우 주요통화(USD, JPY, EUR) 50%, 기타통화 30% 환율 우대 및 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과 연계하여 송금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전신료를 50% 우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뱅크를 통한 신속한 글로벌 송금은 물론, 위비톡 대화 도중 바로 금융서비스 메뉴로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함도 갖췄다"며 "향후 고객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위비톡을 SNS와 금융, 오픈 마켓을 융합한 통합 금융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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