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면세점 사업자 SM면세점이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에 SM면세점 서울점을 프리 오픈하며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SM면세점은 하나투어와의 협업을 통해 명동에 집중돼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최대한 끌어온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 35개국 지사를 두고 있는 하나투어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해외 관광객 모객을 통한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안이다.
권 대표이사는 "SM면세점은 하나투어의 여행산업 경쟁력과 인사동 관광 콘텐츠의 시너지를 통해 여행트렌드에 맞는 가장 선도적인 면세점이 될 것이다. 종로구 인사동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중소·중견기업 상품의 명품화로 한국 면세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달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중국 여행서비스 플랫폼 '알리트립'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고객 유치에 나섰다. 또한 SM면세점은 모든 직원에게 주식을 배당하는 '종업원지주제'를 시행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