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5일 한국콜마에 대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한국콜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종전 예상치보다 각각 65억원, 91억원 감소한 7060억원, 89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한국콜마의 매출액은 13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6.7%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이 단기비용 부담증가로 시장 전망치를 약 20%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았다며 목표가를 종전 12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58억원)를 밑돌았다"며 "글로벌 톱3 화장품기업 감사(Audit)를 위한 4분기 지급 수수료와 연구개발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다, 국내보다 마진율이 높은 베이징법인의 매출이 추정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다만 기존 고객사와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PB), 패션업체들의 화장품 론칭,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신규 고객 유입이 예상돼, 매출 증가세는 꾸준히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