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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는 목사 부부에게서 반사회적 인격장애, 즉 사이코패스 성향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 부부는 지난해 3월 부천에 있는 자택에서 중학생 딸을 5시간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1년 가까이 집에 방치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 부부는 경찰에서 딸을 폭행한 것은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부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