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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가 프랜차이즈의 본고장인 미국에 중소기업 진출을 돕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K-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정부 차원에서 일부 지원이 있었지만 현지 국가의 프랜차이즈만을 전담하는 한국의 전문기관이 없어 중소프랜차이즈기업들이 많은 애로를 겪고 있었다. ?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이 같은 점에 주목, WFC(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나 APFC(아·태 프랜차이즈협회)와 교류를 통해 세계 각국의 프랜차이즈협회간 민간 외교로 확보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는 방안을 갖고 협회가 직접 나서 중소기업들이 선호하는 미주시장부터 기반을 마련했다. 중소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순수 민간 자본으로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최초다.
중소 프랜차이즈기업은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대기업과 같이 직접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에 의존해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 저비용의 MF(마스터프랜차이즈)방식을 선호해 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의존해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미서부지회를 설립함에 따라 중소프랜차이즈기업도 본고장 미국에서 저비용으로 맞춤형 지원을 받아 충분히 글로벌 브랜드로 검증받고 아시아 국가로 역수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서부지회는 주로 K-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 시 법률이나 행정지원은 물론 진입 초기단계에서의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하며 특히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미주 외에 세계 각국의 다양한 프랜차이즈 정보도 지회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미국을 첫 해외 진출지로 선정한 것은 프랜차이즈의 역사가 매우 깊고 시장의 전망이 매우 밝다는 점 외에 중소 브랜드가 미국에서 인정받으면 세계의 국가로 수출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우리 경제가 저성장이 지속되며 장기불황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유일한 해법은 해외진출이며 프랜차이즈 전문단체가 구축한 순수 민간 해외진출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K-프랜차이즈들이 세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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