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화학이 친환경 대체냉매(HFO-1234yf)의 국산 제조기술을 개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4세대 대체냉매(HFO-1234yf, 온난화지수 4)는 최근까지 사용해 온 3세대 냉매(HFC-134a, 온난화지수 1300이상)와 비교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림화학은 국내 자동차 제조사에 친환경 냉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세계적인 환경규제를 대비하는 국내외 자동차 및 가전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림화학의 신홍현 대표는 "외국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친환경 대체냉매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 짐에 따라 수입대체 효과 및 국산 냉매의 신속한 공급이 가능해 졌다는 데에 매우 의미가 크다"며 "2020년 이후 대체냉매 시장수요는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이후 중국, 인도 시장까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 냉매 전문업체들과의 공동 연구 및 협업을 강화하며 '살바테라' 생산을 위한 상용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향후 국내외 친환경 냉매 시장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 국내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효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림화학은 해당 냉매 기술을 기반으로 보냉제 및 건축자재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친환경 발포제 개발 및 적용까지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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