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가 지난해 1월 출시한 '화요53'의 판매량이 출시 1년만에 3500병을 넘어섰다.
㈜화요의 문세희 부사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와 좁은 유통망으로 고도주 상품이 특히 힘들었던 2015년이었다"며, "그럼에도 출시 당시 세웠던 목표량을 크게 초과 달성해 국산 대표 프리미엄 고도주로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떼었다"고 평가했다.
㈜화요는 지난 11년 동안 와인과 사케, 보드카, 위스키 등 해외 대표 주류에 맞서 각각 화요17, 화요25, 화요41, 화요X.P.을 잇따라 선보였으며, 가장 최근에 출시한 '화요53'은 중국의 명주인 고량주나 백주에 대항하는 우리 술이다. 특히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소비자 가운데 약 75%가량이 중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관계자에 의하면 중국 술에 비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병 디자인이 이들이 구매결정을 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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