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주의…접촉·호흡기 통해 감염 ‘증상은?’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1-28 10:13


로타바이러스 주의

최근 충북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0여명이 로타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영유아 단체 시설에서 로타바이러스 집단 발생이 보고됐다"며 "관련 시설에서는 손을 자주 씻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신생아 1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 조사한 결과 신생아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로타바이러스는 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겨울과 초봄에 주로 발생하며, 5세까지 소아의 95%가 한 번 이상 감염되는 설사 증상의 대표적 원인이다. 아이가 고열과 처짐, 보챔, 지속적인 울음, 2시간 이상 지속적인 설사, 24시간 내 2회 이상 구토 증상이 있으면 격리하고, 특히 설사를 동반한 위장관염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또 신생아실·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 관계자는 화장실 이용 후, 조리 전, 식사 전후 반드시 손을 씻으라고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증상은 4~6일간 지속된다. 탈수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경구, 정맥을 통해 충분한 수액을 보충해야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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