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운항중단 해체…오후 2시48분 승객 149명 태운 항공 이륙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1-25 16:10



폭설과 한파로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공항의 비행이 재개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께 승객 149명을 태운 이스타항공 236편이 운항중단 이후 처음으로 제주공항을 무사히 이륙했다.

국토부는 이날 정오 기준으로 기상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금일 운항통제를 조기 해제했다. 이로써 제주공항은 폭설과 강풍으로 주말인 지난 23일 오후 5시45분 전면 통제되고나서 42시간여만에 운항이 재개됐다.

앞으로 정기편 143편에 임시편 47편을 투입해 총 190편을 공급, 체류객들을 실어 나를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는 제주도 체류 여행객의 조속한 수송을 위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심야시간 운행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제주공항은 심야시간 운항 제한이 없으나 통상적으로 오후 11시까지만 운항해왔고 김포공항은 소음 때문에 심야시간 운항제한 규정이 있다.

더불어 공항철도, 지하철, 공항리무진 등의 연장 및 추가운행을 하도록 연계교통 계획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공항운항이 재개되었으나 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이 유동적이고 공항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객들은 항공사에 예약상황과 운항현황을 미리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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