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거주하는 주부 C씨는 최근 치과로부터 '왼쪽 어금니 2개가 충치질환으로 인해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C씨는 "임플란트 시술을 계획했지만 비용이 부담스럽고 시술능력이 뛰어난 치과도 고르는게 어려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치과업계에 따르면 임플란트는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가격대가 낮아지고 경쟁이 심해져서 섣부른 치과 선택은 낭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장비가 우수하면 시술의 성공률이 비교적 높을 것 같지만 임플란트 시술의 최종단계는 의사의 손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의사의 풍부한 시술경험과 정교함이 요구된다. 특히 반영구적으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이 가능한지, 사후관리는 철저한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제대로 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첫걸음이란 얘기다. 박현수 명동 서울보스톤치과 원장은 "시술비용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치과를 선택함에 있어서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며 "임플란트는 오랜기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하면서 집중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한 치과를 선택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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