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의원실, '응답하라 1988' 스포 논란에 "죄송합니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1-12 21:41


김광진 의원실 응답하라 1988 스포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광진 의원실이 '응답하라 1988'의 핵심 '남편 찾기'와 관련한 결말을 스포해 논란이 일었다.

김광진 의원실은 12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지금 공군회관에서 '응팔' 류준열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습니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리트윗 1000이 넘으면 알려드릴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빠르게 확산됐고, 누리꾼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앞서 응답하라 1988 제작진은 "스포일러 배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준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남편 찾기'가 핵심 콘텐츠인 만큼, 차후 스포일러 방지가 시청률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극중 정환(류준열)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따라서 결혼식이 공군회관에서 치러질 경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덕선(혜리)의 남편은 류준열일 수 있다.

응답하라 1988 스포 논란이 커지자 김광진 의원실은 해당 트윗을 삭제한 뒤 ""김광진의원실 트위터 담당직원입니다. 스포(일러)성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조금 전 트윗의 답변은 두 배우가 모두 결혼식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결과는 본방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응답하라1988' 촬영팀은 마지막 20회에 등장할 결혼식 장면을 포함한 최종 촬영에 임했다.<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