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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창당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11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마련된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을 찾았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지난해 2·8 전당대회로 당 대표에 취임한 직후 이승만·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가 논란 끝에 올해 초 참배에서는 이들 두 전직 대통령 묘소는 참배하지 않았다. 때문에 국민의당 인사들이 이들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까지 참배한 것은 더민주와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한 위원장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이 땅에 도입했고 굳게 세우신 분"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우리나라에서 충실히 발전되지 못했지만 이승만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우리가 이어받아 이를 좀 더 강고하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경제성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민 다수의 삶이 갈수록 피폐해지는데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산업성장의 드라이브를 어떻게 다시 재가동시키느냐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박정희 대통령이 이끈 산업성장의 엔진을 다시 한번 이땅에 가동시키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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