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도권 아파트의 전체 거래량은 32만5288건, 평균 거래가격은 3억3371만원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로는 2억원대 아파트의 거래량이 전체의 29.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거래됐다. 2억원 미만대 아파트가 25.2%, 3억원대가 20%, 4억원대가 11.6%였다. 10억원대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량은 1.7%였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가 26만672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82%를 차지했다. 중소형 아파트 중에서도 전용면적 60㎡ 이상∼85㎡ 미만은 14만626건으로 전체의 43.2%를 차지해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60㎡ 미만은 전체 거래량의 38.8%를 차지했고 85㎡이상의 중대형 아파트 거래량은 18%에 그쳤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김은진 팀장은 "전세난을 피해 매매로 갈아타는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되면서 실수요층이 가장 두터운 중소형, 2억원대 아파트 거래량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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