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수소폭탄 실험 성공 발표…朴대통령 "세계 평화·안정에 대한 정면 도전
이어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일련의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제4차 핵실험을 감행했다"며 "이는 우리의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발일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생존과 미래를 위협하는 일이다. 나아가 세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와 국제사회는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임을 누차 경고해 왔다"며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에 강력한 제재는 물론 미국 등 동맹국과 우방국들의 단호한 조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기상청은 오전 10시30분께 양강도 백암군 인근에서 규모 5.1 지진이 감지된 것에 대해 "지진의 파형, 진폭으로 볼 때 인공지진이 확실해 보인다"며 "핵실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