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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소폭탄 실험 성공
북한은 '주체 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 완전 성공'이라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우리의 지혜,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에 의거한 이번 시험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시험용 수소탄의 기술적 제원들이 정확하다는 것을 완전히 확증했으며,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해명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이번 수소탄 시험은 우리 핵무력 발전의 보다 높은 단계"라며 "역사에 특기할 수소탄 시험이 가장 완벽하게 성공함으로써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보유국의 전열에 당당히 올라서게 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은 이번이 네번째로,북한은 앞서 2006년 10월에 1차 핵실험(규모 3.7), 2009년 5월에 2차 핵실험(규모 4.5), 2013년 2월에 3차 핵실험(규모 4.9)을 실시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해 12월 개·보수를 끝낸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하면서 "오늘 우리 조국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수소탄(수소폭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 보유국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날 낮 12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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