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회장, 전직원에 1천100억 주식 증여…“고마움과 함께 마음의 빚 느껴왔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1-05 09:35



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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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개인 보유 주식 1천100억원어치를 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선물한다.

4일

한미약품 그룹은 임 회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약 90만주를

한미약품 그룹 직원 약 2천800명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2015년 12월30일 종가(12만9천원)로 환산하면 총 1천1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임 회장이 보유한 개인 주식의 약 4.3%, 한미사이언스 전체 발행 주식의 1.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등

한미약품 그룹의 임직원은 월 급여의 1천%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식으로 지급받는다. 직원 1인당 평균 약 4천만원 정도.

증여되는 주식 수량은 지난해 장 마감일을 기준으로 결정됐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임 회장은 "큰 성취를 이룬 주역인

한미약품 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마음의 빚을 느껴왔다"며 "이번 결정이 고난의 시기를 함께 이겨낸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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