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도쿄행 여객기, 오사카 비상 착륙 '연휴 여행객 큰 불편'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12-31 20:33 | 최종수정 2015-12-31 20:33



대한항공 도쿄행 여객기

대한항공 도쿄행 여객기

31일 오전 일본 도쿄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일본 오사카에 긴급 착륙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9시 10분 서울 김포공항을 출발해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가던 KE2707편 여객기가 운항 도중 엔진 결함을 감지해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315명 승객 대부분은 새해 연휴를 맞아 일본 여행을 떠난 한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은 대체기를 보내 대기 중인 승객을 도쿄로 수송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애초 예정보다 6시간 이상 지연된 오후 5시 30분쯤 도쿄에 도착하게 됐다.

긴급 착륙 여파로 하네다공항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대한항공의 KE2708편도 대체기로 변경돼 출발시각이 오후 12시25분에서 오후 6시55분으로 늦춰졌다. KE2708편의 승객 298명도 하네다공항 출국장에서 대기하며 불편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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