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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결별' 노소영 과거 발언 "내 딸 최민정, 가만 놔둬라"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2-29 11:04 | 최종수정 2015-12-29 11:04



최태원 노소영

최태원 노소영

최태원 SK 회장이 29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추진 및 혼외 자식을 인정한 가운데, 노소영 관장의 과거 발언도 화제가 되고 있다.

노소영 관장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차녀 최민정 중위에 대한 과도한 관심에 "부담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민정 중위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전투병과인 항해병과에 지원,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다녀온 뒤 지난 23일 귀국했다. 최민정 중위는 해군사관학교 재학 시절 사격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되는 등 태생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노소영 관장은 "딸이 더이상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 성장하는 시기"라며 "최태원 회장도 딸에 대한 관심에 전전긍긍하며 걱정했다. 제 딸 가만 놔두시면 안되나요? 맘이 아프다. 딸도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태원 회장은 29일 한 매체에 보낸 편지를 통해 "오래 전에 깨진 결혼생활과 새로운 가족에 대해 언제까지나 숨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진실을 덮으면 저 자신은 안전할지 모르지만 한쪽은 숨어지내야 하고 다른 한쪽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살아야한다. 두 가정을 동시에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평소 강조해온 '솔직'의 가치를 지키고 결자해지하려고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조만간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시절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관장과 만나 지난 1988년 결혼, 1남 2녀를 뒀다.

<스포츠조선닷컴>


최태원 노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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