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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쟁점인 임금피크제는 내년 임금협상에서 확대 방안을 다시 논의해 시행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해 8시간(1조 근무자) + 8시간(2조 근무자) 형태로 운영, 장시간 노동과 심야 근로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시간당 생산대수(UPH) 상향 조정과 휴게시간 휴일 축소 등으로 근로시간이 줄어도 생산량을 기존과 동일하게 확보하기로 했다.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위한 신 임금체계 도입과 관련해서는 회사 중장기적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의제인 만큼 내년 노사협상까지 논의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금 부문에서는 기본급 8만5천 원 인상, 성과급 300% + 200만원 지급에 잠정합의했다.
회사는 그러나 노조의 해외, 국내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해고자 복직,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등 회사 인사와 경영권 관련 노조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불가 원칙을 지켰다.
노사가 올해 임단협을 시작한 건 지난 6월 2일. 9월까지 이전 집행부와 타협점을 찾지 못했고 임단협 기간 중 새로 선출된 현재 집행부와 지난 15일부터 교섭을 다시 시작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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