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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우전자 이기원 대표 "한국 소방산업 발전 위해 헌신"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5-12-23 10:49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신우전자. 그 중심에 이기원 대표가 있다. 이 대표는 1980년대 초반 우리나라 최초로 가스누출경보차단기를 개발했던 기업의 개발부서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지금은 일반화된 가정용·공업용에 쓰이는 가스와 소방, 방범 등 대한민국의 제어시스템을 성장시킨 엔지니어로서 해당분야에 대한 장인정신을 지닌 명장이다.

그가 몸담고 있는 (주)신우전자(대표 이기원 www.swdetector.com)는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방, 건설부문에 대한 우수한 가스 안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대표적 제품이 가정과 산업현장 등에서 볼 수 있는 가스누설경보기 및 가스누출경보차단기, 자동·수동 소화기와 홈네트워크와 관련한 자동식소화기 등으로써 신우전자는 이 부문의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선도기업이다.

이처럼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을 만들어낸 신우전자 이기원 대표는 경영자와 구성원에게 가장 큰 덕목을 '역지사지(易地思之)'로 꼽는다. 이는 그가 생각하는 기업의 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은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다. 때문에 장인정신을 가지고 항상 업무에 임해야 한다. 그런 마음을 지니려면 회사 구성원 간의 신의와 신용이 쌓여야 하고, 경영인은 직원들의 입장을, 직원은 회사의 나아갈 길을 함께 개척해 나가는 주인의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기원 대표는 '축구'와의 인연 또한 같하다. 그는 우리나라 축구 시스템의 체계를 재편성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대한축구협회 'K3리그(현재 챌린저스리그)'가 탄생할 수 있었던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2005년 회사에 입사했던 축구선수 출신의 직원을 계기로 회사 축구단을 만들며 '축구매니아'가 된 이기원 대표는 '화성신우전자축구단'을 만들어 대한민국 축구의 밑거름을 만들었고 현재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화성FC의 모태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통합 준우승과 정규리그 전, 후기 우승은 많이 했지만 통합 챔피언에 등극하지 못한 것은 지금도 아쉬운 점"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지난 9월 이기원 대표는 (사)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총재 추천위원회에서 신임 총재로 선출됐다. 연합회에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을 비롯해 현재 이기원 총재가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소방산업협동조합,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소방기술사회, 한국소방기술인협회 등 15개 단체가 있다.

그는 "소방산업이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국가적인 사업으로 키워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때 국익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임기동안 한국의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경제팀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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