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계획한 인력을 모두 뽑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채용한 인원은 계획한 인원의 평균 4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세부적으로는 '50%'(25.3%), '10% 이하'(22.9%), '80%'(13.9%), '20%'(9.6%), '70%'(9%), '30%'(8.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사원급'(51.2%)의 구인난이 가장 심각했으며, '대리급'은 24.7%, '과장급'은 24.1%였다.
인력을 제대로 충원하지 못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기존 직원들의 업무 과중'(34.3%)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계획된 업무, 사업에 차질'(27.1%), '계속 채용 진행하느라 시간 낭비'(24.1%), '기업의 발전 저해'(7.2%)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들은 인력난을 겪은 이유로 '낮은 기업 인지도'(24.7%)를 1순위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낮은 보수'(17.5%), '열악한 근무환경'(14.5%), '수도권과 떨어진 곳에 위치'(12.7%), '기업 홍보 부족'(9.6%), '부정적 이미지'(3.6%) 등을 들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을 겪지 않기 위해 '근무환경 개선'(42.6%, 복수응답), '내부 직원 만족도 증대'(31.5%), '복리후생제도 강화'(26%), '지원 자격조건 완화'(17%), '정확한 기업정보 공개'(14.2%), '사내추천제 활용'(11.8%), '적극적인 기업 홍보'(10.4%)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