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한성자동차는 미술 영재사업인 드림그림의 연말 전시회를 16일 호림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영상은 학생들이 지난 8월 인텐시브 썸머 아트캠프 때 직접 촬영한 영상을 편집한 작품으로 다이나믹듀오, 자이언티 등 국내 유명 가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김세명 감독이 직접 학생들의 영상제작을 도와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 한국 메세나 협회 서현재 사무처장과 올해 구로 게릴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서울문화재단의 김진호 매니저가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는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축사가 끝나고 올해로 드림그림을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수료장 수여식이 진행되고 졸업생의 진심 어린 답사를 들을 수 있었다. 수여식 이후에는 드림그림 재학생이 어쿠스틱 밴드 '바이루피타'와 함께 졸업생을 위한 축하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2015년을 마무리하는 행사인 만큼,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을 위해 깜짝 선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뜻밖의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식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작품을 제작한 학생들이 직접 도슨트가 되어 전시장에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학생과 멘토 21명은 함께 플리마켓을 열어 직접 제작한 열쇠고리, 에코백 등 총 20여종의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도 판매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나날이 향상되고 있는 학생들의 예술적 기량이 학생들의 작품에 드러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장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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