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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7개 계열사 대표 ‘업무방해 혐의’ 고소…롯데 측 “근거 없는 소송”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1-16 15:46 | 최종수정 2015-11-16 15:47



신격호 롯데 7개 계열사 대표 고소

신격호 롯데 7개 계열사 대표 고소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16일 법무법인 두우는 신 총괄회장 위임을 받아 서울중앙지검에 지난 12일 7개 계열사(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물산, 롯데제과, 롯데알미늄, 롯데건설,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두우 측은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난 7월과 10월 신 총괄회장에게 중국 투자 손실 규모를 3천200억원 수준으로 대폭 축소 보고해 사업 계속 여부, 투자 규모, 책임자 문책 등 신 총괄회장의 적정한 업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7개 계열사 대표이사는 지난 10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신 총괄회장에게 업무보고를 거부하고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그룹 및 계열사의 중요사항에 대한 신 총괄회장의 의견 표명 기회를 봉쇄했다고 두우는 주장했다.

이와 관련 롯데그룹은 "경영상 혼란을 주려는 근거 없는 소송이다"며 "롯데그룹 각사 대표이사들은 총괄회장에게 언제든지 보고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보고 의사도 여러 번 전달했다"고 반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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