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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땅값 50년새 3천배 이상 증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11-16 14:46


우리나라의 땅값(토지자산 가격)이 약 50년새 300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국민계정부 국민B/S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명목 토지자산 가격 총액은 1964년 1조9300억원에서 2013년 5848조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49년 동안 3030배로 늘어난 규모다.

토지의 평방미터(㎡)당 평균가격은 1964년 19.6원에서 2013년 5만8325원으로 올랐다.

토지자산 가격 총액의 국내총생산(GDP) 비율은 1964년부터 2013년까지 평균 392%를 나타냈다.

1970년과 1991년에 각각 547%, 597%로 급등했고 1978년에도 434%로 높았다.

지목별로 보면 대지는 1964년 지가총액의 28.8%에서 2013년 50.8%로 올랐고 전답(논밭) 및 임야는 같은 기간 57.2%에서 23.7%로 크게 떨어졌다.

경제 주체로 보면 지가총액에서 정부가 소유한 토지 비율은 1964년 13.2%에서 2013년 26.1%로 2배 가량 상승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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